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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증권사 사칭 투자리딩 사기, 15억 가로챈 조직 검거
요약:대전유성경찰서가 해외 증권사 직원을 사칭해 투자금 15억4100만원을 가로챈 투자리딩 사기 조직원 8명을 검거하고 6명을 구속 송치했다. 조직은 가짜 앱과 위조 사원증을 동원하고 수거책·자금세탁 역할을 분담했으며, 피해자 5명 중 1명은 13억원을 투자했다가 피해를 봤다.

해외 증권사 직원을 사칭해 투자금을 가로챈 투자리딩 사기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가짜 투자 앱까지 동원하는 등 수법이 갈수록 치밀해지고 있어, 투자 사기 예방법을 짚어보는 집중인터뷰가 2026년 8월 12일 KBS 뉴스7(대전)을 통해 보도됐다.
대전유성경찰서는 주식 전문가를 사칭해 투자금 명목으로 15억41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8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6명은 구속, 2명은 불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검거된 8명은 남성 7명, 여성 1명이며, 4명은 중국인, 4명은 한국인이다.
조직적 역할 분담과 자금세탁
이번 사건은 투자금을 전달받는 수거책과 자금세탁 조직까지 역할을 나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직원들은 텔레그램 단톡방을 통해 현금 수거와 운반 등 역할을 분담했고, 서울이나 인천의 카지노에서 현금을 세탁했다. 조직 총책은 현재 중국에 체류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 내 총 관리책인 이모씨(중국인·구속) 등은 올해 초부터 주식 투자 관련 SNS와 유튜브를 통해 최대 100% 수익을 홍보한 뒤 피해자 5명에게 투자 명목으로 현금과 골드바를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수거책 역할을 맡은 조직원들은 위조한 국내 유명 증권사나 해외 증권사 사원증을 패용하고 피해자를 만나 현금과 골드바를 전달받았으며, 허위 출자 증명서를 보여주며 속였다.
가짜 앱과 고수익 미끼
피해자들에게는 최대 100% 수익을 보장한다고 하거나, 단체 대화방에서 수익을 보여주며 투자를 유도했다. 이들은 가짜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해 입금 내역과 수익률을 보여주며 투자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는 것처럼 속이기도 했다.
중국 조선족으로 친인척 비자를 받아 한국에 입국한 이씨 등은 피해자들에게 금융 당국이 개입하면 정리되거나 출금 한도가 제한될 수 있다며 현금과 골드바 투자를 유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직원 가운데는 '고수익 알바'라는 연락을 받고 가담한 뒤 수당으로 50만~80만원을 받다가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으로 뛰어든 경우도 있었다.
피해 규모와 검거 과정
피해자는 직장인과 주부 등이며, 이 가운데 1명은 최고 13억원을 투자했다가 사기를 당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투자자인 것처럼 위장해 AI로 만든 골드바 사진과 증명서를 보내 의심을 피한 뒤 현장에서 골드바를 전달받아 도주하려던 조직원을 검거했고, 검거 과정에서 피해 금액 2억5000만원을 회수했다.
예방을 위한 주의점
대전유성경찰서 김리원 수사과장은 주식 투자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거액을 가로챈 전형적인 사기 범죄라며, 단체대화방이나 SNS 등에서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를 유도할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투자 권유를 받을 때는 상대방이 실제 금융회사 소속인지, 제시하는 앱이나 출자 증명서가 진짜인지 스스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이미 돈을 보낸 경우에는 신속히 경찰이나 금융 당국에 신고해 피해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면책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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